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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보검이 조세호의 축가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또한 조세호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1회를 봤는데 너무 진행을 잘해서 우리도 보검 씨만 믿고 나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우리가 보검 앓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내 이야기보다는 조남지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고, 조세호는 "과연 관객들도 그럴 거 같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보검은 "두 분을 너무 보고 싶었다. 진짜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세호는 "녹화 전에 인사했는데 양배추 시절의 날 기억해 줬다"며 감동했고, 남창희는 "그래서 드라마에서도 '양배추 달아요'라고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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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축가 때도 불러 드렸던 적이 있는 곡"이라고 했고, 박보검은 "노래가 정말 좋다. 이런 노래도 많이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는 "우리 보검 씨가 결혼한다면 이렇게 좋은 축가를 우리가.."라며 축가 욕심을 드러냈고, 박보검은 "죄송하다. 나는 결혼할 때 가족끼리만 (모여서) 하려고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그것도 참 좋은 거다. 요즘에는 다양한 결혼 문화가 있지 않냐. 난 그런 거 존중한다"며 황급히 말을 바꿨고, 박보검은 "진짜 초대하고 싶은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나도 그날 스케줄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다. 근데 어딘지만 알려달라. 깔끔하게 그쪽 방향 보고 부르겠다"며 집요하게 물었고, 남창희는 "각자 있는 자리에서 마음을 담아 부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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