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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미스터트롯3 갈라쇼'가 화려한 무대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TOP7의 단체 무대 '사내'로 시작됐다. 화이트 컬러로 맞춘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불과 결승전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언제 다 준비했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멋진 인생',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단체 무대가 이어졌으며, 현장과 호흡하는 자연스러운 무대매너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TOP7은 경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무대도 다시 선보였다. 김용빈의 '애인', 손빈아의 '가버린 사랑', 천록담의 '님의 등불' 등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최재명과 남승민이 '창귀'의 원곡자 안예은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김용빈은 '미스트롯2' 眞 양지은과 '친정엄마'를 듀엣으로 불러 감동을 더했다.
TOP7은 '미스터트롯3'가 끝난 후에도 쉼 없이 연습하며 갈라쇼를 준비해왔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무대, 비주얼, 예능감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TOP7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트로트 신예들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 '미스터트롯3 갈라쇼'는 27일 밤 10시, 2회 방송으로 이어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