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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폭로전과 법적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진호는 故 김새론 씨의 절친이라고 주장한 A씨의 녹취를 공개하며, 김새론이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고인이 생전 목에 흉기 자국을 남긴 사진까지 보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이 가장 힘들어했던 이유는 미국서 만난 남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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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 15살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사진 등의 증거를 공개, 김수현 측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가세연은 김새론 어머니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서 모친은 "니가 입던 옷, 쓰던 짐도 버릴 수 없어 그대로 두고 있다. 죽겠다며 몸부림치던 네가 편안해졌냐"고 딸을 그리워했다.
이어 "차라리 기사들이 만든 김새론처럼 살겠다고 세상을 자꾸 놓으려 했던 네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 존재까지 부정당해.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게"라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 때문에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여러 번 시도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이진호는 "무고는 큰 죄"라며 맞고소를 예고, 사태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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