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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녀들과의 식사 시간에서 극한의 전쟁을 치렀다.
아침을 준비하며 한가인은 자신의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일어나면 항상 올리브 오일을 한 잔 마신다"라며 "공복에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이어 시작된 자녀들의 밥투정으로 평온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깨졌다.
한가인은 아이들을 식탁으로 불러 모으며 "오늘 밥 잘 먹으면 칭찬 스티커 한 개씩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 제우는 한가인의 말을 무시한 채 "바나나!"라고 외쳤다. 이에 한가인은 "앉아야 줄 거다. 너 엄마한테 지금…"이라며 표정을 굳혔다.
제우의 반항은 계속됐다. 그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밥을 거부했고, 한가인은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딸 제이는 동생을 돕겠다며 공룡 장난감을 들고 와 "공룡도 밥을 먹는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제우는 "조용히 좀 해"라고 냉정하게 응수했다.
그 와중에 한가인은 정신없이 다른 반찬을 준비하느라 "맞다! 제이 먹을 장조림 꺼내야 하는데 깜빡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우는 곧바로 "바보탱이"라고 받아쳐 한가인을 멘붕에 빠뜨렸다.
한가인은 아들에게 밥을 먹이며 "조용히 좀 하고 빨리 마셔라. 시끄러워서 어지러워 죽겠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제우는 반항이라도 하듯 소리를 내며 밥을 거부했고, 한가인은 "야, 조용히 하고 먹어. 시끄러워"라며 결국 폭발했다.
식사 시간은 점점 통제 불능이 되어갔다. 제우는 갑자기 "책! 책! 책!"을 외치며 그림책을 들고 와 식탁에 앉았다. 한가인은 한숨을 내쉬며 "제우가 밥을 잘 안 먹는다. 그나마 책을 보면서 먹이면 조금이라도 먹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