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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힙합신 대표주자 박재범을 향해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피자 치즈 이 쪽인지 알았는데 고추장 찌개를 왜이리 잘먹냐"고 엄지를 들었다.
성시경은 박재범의 몸과 섹시미를 부러워하면서 "나도 한번쯤은 수영장에서 뮤비를 찍고 싶다"며 "난 맨날 절벽에서 울고 비오고 촛불들고 한다"고 한탄했다.
이날 박재범은 힌국이 못살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이민하신 부모님과 그 아래에서 살면서 현지에서 느낀 인종차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재범은 "부모님들이 미국에서도 공부 푸시를 많이 했다. 하지만 공부를 잘 못했다. 활동적이고 랩을 그냥 취미로 했다. 당시 엄마가 호돌이 마트에서 비디오테이프 서른개씩 빌리셔서 한국 드라마 예능 음악방송을 다 보고 자랐다. 엄마가 공부로는 안될것 같으니 한국에서 오디션 보라고 해서 왔다가 붙어서 가정 형편 때문에 한국에 남기로 됐다"고 했다.
성시경은 "지금 블랙핑크 지드래곤 등이 월드와이드 가수로 활동하는데 다음에 누굴까? 했을 때 재범이 아닐까 싶었다"고 기대했다. 박재범은 "제가 유명 차트인 같은거 이뤄본적은 없다. 할수 있다면 너무 좋지만 대중적인 알아주지 않는 활동이 많고 숫자적인 부담이 없어 좋다. 지금 상태로 전 충분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박재범은 내년 데뷔시킬 아이돌들을 직접 제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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