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조선의 사랑꾼') [종합]

정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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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7 23:30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태원이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에스타를 거절당한 가운데 간성혼수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변호사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원은 딸과 영상 통화를 진행, 그때 김태원은 '아빠'라 부르는 예비 사위에 "만날수록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김태원은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 연신 웃음을 지었다.

김태원은 "엄마가 한국에서 결혼하는 걸 승낙했다"고 했지만, 딸은 "근데 안타깝게도 상황이 변경됐다. 데빈 어머니가 갑자기 건강 악화가 됐다. 뇌졸중이다. 그래서 한 동안 비행기는 못 타실 것 같다. 한국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갑자기 벌어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김태원. 이에 딸은 "아빠가 가능하면 뉴욕에 오는 걸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라고 했고, 김태원은 "비자 문제다"며 본인도 답답한 상황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아빠가 비자를 받은 방향으로. 내 딸 결혼하는데 미국 좀 가겠다는데 왜들 나를 가지고 못 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너무 마음이 힘이 들다"면서도 "그래도 잘 해결되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공연 비자를 거절 받은 적 있지만 여행비자는 신청 안 해봤다는 김태원은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지나"라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그때 김태원은 "문제는 내가 컴퓨터를 전혀 못한다"고 했지만, 딸을 위해 도전에 나섰다. 김태원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에스타를 신청해야 하는 상황. 김태원은 어렵게 개인 정보 입력 후 자격 요건 질문에 답했다. 그때 '불법 약물의 소지, 사용 또는 분배와 관련된 법을 위반한 적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딸을 보러 가고 싶은 김태원의 끈질긴 노력 끝에 1시간 만에 작성을 완료했다.

3일 후, 제작진에게 걸려온 통화. 김태원은 "두 가지 정도를 부정적으로 답변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잘 안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거절 받았다"며 "그래서 변호사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에스타 말고도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김태원은 변호사를 찾아갔다. 김태원은 "미국 비자가 안 나온다. 작년 3월 공연 비자 신청했다가 거절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87년도와 91년도에 인생의 과도기였는데 대마초 건으로 두 번 정도 재판을 받은 적 있다"며 "그런 것 들도 거절에 영향을 끼치냐"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비자 거절 기록이 있으면 에스타는 자동 거절이 된다"면서 "만약 약물 소지를 안 했다고 거짓으로 체크했으면 그게 더 문제다"고 했다. 이어 변호사는 "신청서를 보면 전과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서류를 보면 전과는 용서해준다고 나왔다"며 "거절 유력한 이유가 인터뷰를 못하지 않았나, 당시 인터뷰 태도가 너무 안 좋았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태원, 간성혼수 투병 중이었다..."간 기능 저하로 혼수상태까지 빠져"…
그러자 김태원은 "태도가 안 좋을 수는 없다. 그런 경우는 없다"면서도 "당시에 투병 중이었다. 간성혼수가 왔다. 나아지고는 있지만, 기억력이 떨어지는 병이다. 그 시기가 몸이 안 좋을 때였기 때문에 어떻게 답변했는 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좋게 이야기 했는데 아마 A를 물어봤는데, B를 답하고 그랬을 순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완전히 호전된 상태니까 그 쪽으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뭔가를 물어봤는데, 잊어버릴까봐 적어 놓은 걸 보려고 했더니 보시면 안된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난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꾸며서 이야기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변호사는 최후의 수단은 관광 비자이며 서류 제출, 비자 인터뷰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태원은 "이게 가능할까.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도와달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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