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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을 지우지 않았다.
그러면서 '88즈' 모임을 가졌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동갑 스타'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 '나는 솔로' 콘셉트로 모인 바 있다. 이들은 '88 나라'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터다.
조세호는 지드래곤에 "그날 이후로 김수현과 많이 친해졌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그날 새벽까지 놀았다.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니까, 아침에 반가웠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후 다같이 모인 총회에서도 김수현이 포착됐다. 여기에는 황광희, 이수혁, 임시완 '88즈'는 물론, 안성재, 황정민, 기안84, 홍진경, 에스파, 세븐틴 부석순 등 '굿데이'와 인연을 맺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수현 또한 마찬가지로 해당 총회에 자리했다. 세트 중앙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 눈길을 끌었다. 다만 개인컷으로 따로 나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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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기부터 교제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음주 교통사고로 활동 중단해 생활고를 겪은 김새론이 사고 수습을 위해 김수현에게 7억 원을 빌렸지만,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이를 변제하라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런 가운데, 김수현은 지난 13일 '굿데이' 촬영을 강행했다. '굿데이' 측은 "이날 촬영은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분에서 김수현이 총회 센터에 앉아 있는 부분을 최대한 편집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드래곤이 김수현을 언급한 부분은 덜어내지 않았다.
이에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방송사 MBC와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김태호 PD에 대한 지적이 상당하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로 교제했다는 입장이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한 적은 없었으며, 성인이 된 후인 지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