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JTBC, 장시원 PD 입장에 전면반박 "'최강야구' 모든 IP 보유, 시즌4 제작진 구성 완료"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13 16:03


[공식] JTBC, 장시원 PD 입장에 전면반박 "'최강야구' 모든 IP…
JTBC '최강야구' 공식 포스터(왼쪽), 장시원 PD. 스포츠조선DB, 사진 제공=JTBC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가 '최강야구'를 둘러싼 장시원 PD와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시원 PD의 입장을 전면 반박했다.

JTBC는 13일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JTBC는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 JTBC는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헌재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를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JTBC는 앞서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과다청구한 뒤 내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신뢰가 깨졌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이후 "계약상 '최강야구'에 대한 IP 일체는 명확히 JTBC의 권리에 속한다. C1이야말로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강행함으로써 JTBC의 IP 권리를 강탈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또 JTBC는 2023년 4월 28일자 프로그램 공동제작계약서 제11조(프로그램의 지적재산권)을 함께 공개, '프로그램(촬영본, 편집원본 등 포함)에 대한 저작권법상 지적재산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 포함, 이하 저작권)은 JTBC중앙에게 100%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공개했다.

그러나 장시원 PD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서 입장을 공개하면서 '최강야구'의 IP소유권에 대해 설명하며 서류상 표기 프로그램명에 따라 JTBC의 지적재산권이 시즌3에만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장 PD는 "JTBC와 공동제작 제11조에서 JTBC중앙에 100% 귀속된 프로그램은 JTBC 채널과 계열사 채널 편성을 전제로 제작하는 '최강야구(2023)으로 정의되어 있다. JTBC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IP는 방영이 완료된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JTBC는 전체 시즌의 지적재산권은 JTBC가 보유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 장시원 PD의 모호한 입장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JTBC는 현재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시즌4를 제작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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