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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을 남편 이필모로 착각했다.
이때 만취한 흥수는 천수를 향해 "막말로 큰형 떠났으면 작은형이 술도가 맡아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근데 나 몰라라 하고 있잖아 지금"이라고 큰소리쳤다. 화를 참지 못한 천수는 흥수의 멱살을 잡았고 옆에 있던 광숙이 황급히 둘을 말리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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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범수를 만나기 위해 학교에 들른 강수는 한봄(김승윤)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스토커 사건으로 위축된 봄에게 강수는 해달 펜던트를 건네며 "그 녀석이 봄이 씨 걱정과 두려움을 잡아먹을 겁니다"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고,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왔다.
동석은 자신의 호텔에서 열리는 디너 파티에 광숙을 초대하기로 했다. 동석이 호텔 회장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던 광숙은 디너 파티 초대 전화에 의아해했다. 반신반의한 광숙은 엄마 공주실(박준금)과 함께 호텔로 향했고, 이내 장광주의 모델인 고급 샴페인 '달파리뇽'을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만취한 광숙은 동석을 장수로 착각해 "장수 씨가 나만 두고 죽을 리가 없지"라고 외치며 그를 끌어안았다. 당황한 동석과 그를 향해 입 맞추려 돌진하는 광숙의 돌발 엔딩은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