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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왕소비의 불륜과 가정 폭력, 음주, 시어머니 장란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다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했고,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다.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잠시.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일본 현지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 뒤 5일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이에 구준엽은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비통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는 서희원의 모친에게 넘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권리와 재산에 나쁜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