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기 영숙이 미스터박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미스터박이)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고 했는데 만나자고 했던 날도 연락을 피했다"며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 뵀다.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 계속 잠수를 타니까 저도 많이 당황스럽다. 그 시간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10기 영숙은 "만나기로 했던 날 통화를 잠시 했는데 제가 너무 이해가 안 돼서 여쭤봤었다. '왜 갑자기 잠수를 타고 카톡으로 얘기하냐'고 했었다. '그렇게 헤어질 생각이면 커플 촬영은 왜 하고, 결혼 얘기는 왜 한 거냐'라고 했는데 커플 촬영을 이별 여행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 방송은 일처럼 하는 거다'라고 했다. 방송이 조작되고, 포장돼서 보이는 거지 자신의 모든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저랑은 임하는 태도나 이별에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너무 없어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이를 들은 10기 영숙은 "커플 촬영을 왜 했냐"고 재차 물었고, 미스터박은 "이런 얘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은데 커플 촬영하기 싫었는데 하라고 하니까 여기까지 들어주자는 마인드였다. 촬영 스태프한테 미안하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한 ENA, SBS Plus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숙-미스터 박, 16기 영자-미스터 배, 10기 영자-미스터 흑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