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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숏폼 드라마 '이혼전쟁'이 데니안의 파격적인 변신과 독특한 포맷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공개된 작품 '이혼전쟁'은 개인 스캔들로 나락한 방송인 박준우(데니안 분)가 이혼 리얼리티 쇼라는 자극적인 유튜브 채널로 성공한 듯했지만 욕망의 늪에 빠져 더 큰 도박판을 벌이면서 인생의 모든 것을 건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에서 데니안은 이혼 리얼리티 쇼의 MC이자 과거 잘나가던 방송인이었지만 스캔들과 이혼으로 몰락한 박준우 역을 맡았다. 그는 "이혼이라는 주제로 강렬하고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기를 꿈꾸는 물불 안 가리는 캐릭터"라며 "극 중에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내야 하는 냉혹한 성격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숏폼 포맷의 연기에 대해서는 "2분 내외의 짧은 호흡으로 매 회 강렬한 오프닝과 엔딩을 담아야 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자극적인 요소와 전개를 압축하는 점이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홍래 감독은 "이혼이라는 주제는 보통 무겁게 그려지지만, 이를 대중적으로 접근 가능한 형태로 풀어냈다"며 "현실적인 암투와 권모술수를 담아 박진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혼전쟁'은 짧은 포맷 안에서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전개를 통해 K-숏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데니안은 "이 작품은 드라마라기보다는 실제 라이브쇼를 시청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숏폼 드라마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혼전쟁'은 '펄스픽'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