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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콩가루 폭로전에 나섰다. 하지만 본인들의 억울함만 가득한 적나라한 폭로전에 아이들에 대한 걱정은 대중의 몫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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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또 업소 출입, 시부모의 부당대우 등 율희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에 등장한 업소는 율희의 생일파티를 했던 가라오케고,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을 물어본 것일 뿐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최민환의 가족들도 율희 대신 집안일과 육아를 모두 떠맡고도 한번도 질책한 적이 없었다는 것.
최민환은 율희가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10억원, 아이들의 양육비(2037년 5월 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 10일까지 월 300만원씩)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거절 의사를 표했다. 가족이 함께 거주했던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의 경우 2015년 FT아일랜드 활동으로 모은 돈과 부모님에게 빌린 돈, 대출 8억 7000만원을 합쳐 매입한 것이기 때문에 율희의 지분이 전혀 없고, 오히려 율희의 전 소속사가 요구한 위약금 1억 2500만원과 율희의 소득세 3144만원을 대신 내주고 이혼 전후로 7000만원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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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부부의 내밀한 문제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대중은 세 아이를 향한 우려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입장을 종합하자면 아빠는 업소에 출입하고 엄마는 육아는 하지 않은채 가출을 일삼았다는 것이 되는데, 이런 속사정을 알게된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