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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놈은 흑염룡'의 문가영이 첫사랑이자 최악의 흑역사인 최현욱과 다시 만난다.
공개된 포스터 속 문가영과 최현욱은 본부장실 최현욱의 사무 책상을 위아래 두고 각각 위치해 눈길을 끈다. '팀장' 문가영은 상사 책상에 기대앉아 여유롭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반면 '본부장' 최현욱은 책상 아래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특히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 만화와 캐릭터 포스터로 도배된 책상 아래 공간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현욱은 세상모르고 만화책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신의 안방인 듯 자연스러워 웃음을 자아낸다. 최현욱이 숨겨온 '흑염룡만의 세계'를 발견한 문가영과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긴 최현욱이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만나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내 첫사랑이자 최악의 흑역사', '그놈을 상사로 다시 만나다'라는 카피를 통해 최현욱이 과거 문가영의 첫사랑인 동시에 최악의 흑역사라는 사실이 드러나 흥미를 높인다. 이에 직장에서 최악의 흑역사인 첫사랑과 재회한 이들의 오피스 로맨스에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