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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해 12월 8일 네 번째 시즌으로 막을 내렸던 뮤지컬 '랭보'가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 앵콜 공연으로 약 두 달여 만에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지난 네 번째 시즌에는 대학로 최초 팝업스토어 개최, 객석 내 다국어 자막 서비스 지원 등 아르튀르 랭보의 탄생 17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더하여 매 회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앵콜 공연으로 감동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랭보' 앵콜 공연은 네 번째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뉴 캐스트로 윤승우, 안재영, 박영빈이 합류해 한층 더 다채롭게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12명의 배우들이 새롭게 만들어 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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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와 함께 시를 쓰며 그의 여정에 동행했던 프랑스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에는 두 번 이상 '랭보' 공연에서 '베를렌느'를 연기하며 네 번째 시즌의 성공을 이끌었던 베테랑 배우 김재범, 김경수, 김지철이 앵콜 공연에도 어김없이 참여한다. 여기에 최근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재영이 새롭게 합류해 극의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랭보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네 번째 시즌에서 순수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물들인 송상훈, 문경초, 신은호가 모두 참여하는데 이어 연극 '보이즈 인 더 밴드'에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캐릭터 '버나드'로 대학로 마니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영빈이 함께하여 앵콜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감미로운 선율과 감성적인 무대, '아르튀르 랭보'와 '폴 베를렌느'의 서정적인 시로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뮤지컬 '랭보'의 앵콜 공연은 오는 2월 19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