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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의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송혜교는 솔직한 입담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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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이 "데뷔 이래 쭉 스타다"라며 90년대 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를 나열하자 송혜교는 "하지 말아라"라고 예민하게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송혜교의 '화려한 인맥'도 언급했다. 유재석이 "김혜수 씨랑 여행을 떠나고 수지 씨랑 밥 먹고. 인맥이 정말 넓은가보다"라고 말하자 송혜교는 "다 여자네요"라며 다소 씁쓸해 해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와 대화를 나누던 유재석은 "성격이 시원시원하구나. '송직진'이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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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혜교는 "제 연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지루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5년간 아침, 점심으로 수행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작년 청룡시리즈 대상 수상 소감으로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저한테 칭찬해 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예고편 말미에는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이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 털어놓을 것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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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수녀들'에 출연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