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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가 SM 창립 30주년 콘서트 불참 소식을 알린 가운데, 회사 문제임을 직접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팬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봐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인 태연은 "회사도 뭔가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회사도 난처할 거예요"라는 팬의 의문에 "그 사정이 전달하는 걸 까먹었다라는 건데 난처할 수 있겠죠"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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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태연 외에도 웬디 역시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웬디가 개인적인 사유로 출연하지 않는다.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웬디 역시 팬들에게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공지를 봤을 수도 아직 안 봤을 수도 있겠지만,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 레드벨벳 5인 무대를 기다리는 러비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미안해. 30주년인 만큼, 다양한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을 거야.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항상 고맙고 미안해"라고 글을 남겼다.
결국 SM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들간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 온 모양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