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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11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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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저도 가짜 뉴스가 진짜 많았다. 저나 남자 친구나 연예계에 있는 사람이라 흔들리지는 않는데, 영림 씨는 흔들릴 수도 있다"라며 일반인으로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심현섭의 여자 친구를 걱정했다. 여기에 강수지도 "김국진과도 헤어졌다는 소문이 있더라"라며 가짜 뉴스가 터무니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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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로부터 이틀 뒤 심현섭의 이별 소식이 들려왔다. 그가 여자친구로부터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는 통보를 받은 것.
심현섭의 소속사 대표는 제작진에게 전화해 "(영림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며 심현섭 커플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렸다. 소속사 대표는 "영림씨가 오래전부터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현섭이가 '끝났습니다'이러더라. 싸운 차원이 아닌 것 같다. 현섭이가 그 말을 듣는 순간 일어나가지고 그냥 그 장소를 나왔다고 하더라. 지금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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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현섭은 제작진에게만 긴밀하게 이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런데 최근 영림 씨의 어머니가 가짜 뉴스를 보고 쓰러지셨다고. 여기에 평범한 사람을 만나라는 친척들의 반대까지 있었다고 한다.
심현섭은 "영림이가 가짜 뉴스로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제가 영림이 케어를 많이 못 해줬다"며 "영림이 성격이 대쪽같고 단호한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에 둘의 관계에 있어서 막상 제가 그 단호함을 느껴보니까 좀 더 잘할걸..많이 후회가 된다"고 눈물을 삼켰다.
이후 영림 씨는 통화를 요청한 '조선의 사랑꾼' 작가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모든 관련 사항은 오빠와 이야기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많이 감사했다'고 냉정하게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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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별 4일차, 심현섭은 계속 연락이 안되는 영림씨를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사실 심현섭은 영림씨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울산에 신혼집까지 구했었다고. 심현섭은 영림씨와의 마지막 통화에 대해 "싸우다가 전화를 끊은게 아니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할게요'라고 하더라. '잘 지내시고 밥 꼭 챙겨먹어요'라고 하더라. 오히려 그렇게 얘기하고 마무리되니까 더 슬프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까지 가서 기다렸지만 끝끝내 만나지 못했다.
밤을 지새운 심현섭은 "영림씨랑 재밌게 이야기하고 데이트하고... 그 즐거운 추억을 다시는 못 만들게 되면 어떡하지?"라며 오열했다. 설상가상으로 영림씨는 심현섭과의 연애 추억이 담긴 프로필 사진까지 정리했다. 하지만 심현섭은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더 찾아보겠다"면서 영림씨와 만나기 위해 문자를 또 한번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