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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장우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 혹평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연구하는 게 취미라는 이장우는 "음식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똑같이 따라 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현재 우동 가게 2개, 순댓국 가게 1개, 호두과자 가게 1개, 카레 가게 1개까지 총 5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대박을 바라고 하는 것보다는 이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와서 즐기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음식 사업 해보면 대박 바라고 하면 안 되는 거 같다. 정말로 내가 좋아해서 좋아하는 마니아층만 갖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해야지 너무 이익만 생각하면 안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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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장우는 '드라마에서 뚱뚱하다고 욕먹기 vs 순댓국 맛없다고 욕먹기' 밸런스 게임에서 '드라마에서 뚱뚱하다고 욕먹기'를 선택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뚱뚱해도 된다. 병이 들어서 아파야 하는 역할이면 뚱뚱하면 안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실 배 나온 배우들도 있다"며 "난 주인공 욕심도 내려놓고 지금 배가 나온 상태에서 날 써줄 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 드라마 남자 주인공 vs 연 매출 500억' 중에 고르라고 하자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김은숙 작가 남자 주인공'을 골랐다. 이장우는 "성급한 이야기지만, 요식업 20년 동안 하면 연 매출 500억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있다. 근데 김은숙 작가님 남자 주인공은 20년 해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오프닝 때는 드라마에 거의 관심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고, 이장우는 "지금 상황이 안 좋으니까 그런 거지 날 써줄 사람이 있다면 열심히 할 거다. 살도 쫙 빽 관리해서 그 바닥으로 들어가서 다시 열심히 할 텐데 지금은 써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비 올 때는 피해 있자는 거다. 배우의 끈을 놓은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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