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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공효진과 이민호가 평소 2시간씩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5분 이상 통화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가족들이랑도 짧게 짧게 통화하는데 누나랑 한 번 통화하면 2시간씩 한다"고 이야기했고, 공효진은 "'그만 자자' 이렇게 끝내야 된다"고 덧붙였다.
통화 내용에 대해 공효진은 "요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쭉 업데이트 한다. 그리고 '너 누워서 어떡할래' 이런 거 얘기한다"고 전했고, 이민호는 "저는 주로 듣는 편이다. 귀에서 피가 흐를 때쯤 '내가 말이 너무 많았지?'라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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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드라마 끝나면 식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생갭다 오래 걸리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혼은 미루는 게 아니라는 말에 미국서 결혼식을 하고 10일만에 돌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국에 열흘 다녀오는 동안 민호씨는 당연히 축하해 주러 오고 싶었지만 찍을 게 너무 많아서 제 촬영분을 커버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민호는 "축의금으로 축하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공효진은 "(이민호가) 달러로 축의금을 줬다, 미국에서 직접 쓰라고"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정도연은 "축의금 스케일이 김탄이었냐, 구준표였냐"고 묻자 공효진은 "김탄 느낌이었다. '네가 결혼할 때 누나가 갚아야 하잖니'라고 걱정할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민호는 "환율 좋을 때 좀 바꿔놓은 게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tvN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tvN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오는 1월 4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