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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푸라기'로 시작해 '계좌번호'로 끝나…"
이날 '캐나다 패밀리' 구승본X질리안은 캐나다 서부 도시 캘거리에서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처음 인사를 나눈다. 구승본은 "질리안이 1년 동안 한국을 여행하던 시절, 내 SNS 알고리즘에 갑자기 떴다"며, "질리안을 궁금하게 만들기 위해 'Hi' 라는 DM을 보내고 반응을 기다렸다"고 첫 만남 스토리를 전한다. 이에 유세윤은 "그 정도면 거의 스팸(?) 수준 아니냐?"며 반문한 뒤, "스팸 DM에서는 '지푸라기'라는 단어가 꼭 등장하는데, 마지막에는 항상 '계좌번호'로 끝나더라"는 설명을 곁들여 출연진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직후 안정환은 "그래도 내 SNS 알고리즘에 뜰 정도면 운명 아니에요?"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포장해보는데, 유세윤은 "운명 맞다"면서도, "아마 비슷한 분들을 계속 검색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아이고, 승본 씨 미안합니다~"라고 빠르게 사과해 현장을 수습한다. 쿨하게 웃은 질리안은 "메시지를 보고 프로필을 확인했는데, 얼굴이 귀여워서 바로 팔로우했다"며 구승본과의 결혼스토리를 들려줘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는다.
구승본X질리안 가족의 캐나다 연말 라이프를 비롯해, 네팔 패밀리 아시스X김나희가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명절인 티하르를 맞아 무려 5일 동안 축제를 즐기는 과정, 베트남 패밀리 이헌기X릴리가 소개하는 호치민의 4만4천 세대 대단지 아파트 전경은 26이(목)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