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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영우의 순애보에 빠져든다.
가짜 옥태영(임지연)이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며 그녀를 놓아주었던 승휘는 태영의 소식을 듣자 예정된 낭독회도 취소하고 사흘을 내리 달려 그녀를 찾아왔다. 낙담해 자책하는 구덕(임지연)에게 "언제 정체를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구덕이 말고 진짜 옥태영으로 살라"며 그녀를 각성하게 만든 승휘는 이내 운봉산으로 잡혀간 아이들을 찾으러 떠나는 태영과 함께하며 여전한 연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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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과 함께하는 시간들에 행복했던 승휘 앞에는 또 한번의 위기가 닥쳐왔다. 사병들에게서 도망치던 중 절벽을 마주하고 그대로 뛰어내려 목숨은 구했지만, 추위 속에서 태영이 점차 의식을 잃어간 것. '태영과 한날한시에 죽게 된다면, 더 없는 기쁨'이라던 승휘는 태영이 끝내 눈을 감자 "먼저 가서 기다리거라. 내 금방 따라갈 테니"라 말하며 두 사람을 찾아온 이들을 향해 칼을 겨눈 뒤 비장한 눈빛으로 엔딩을 장식,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증폭시킨 상황.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는 오늘(2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