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동률이 전람회 멤버이자 친구였던 故 서동욱을 애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무너질 때면 너는 늘 내 곁에 있었다. 네가 힘들 때도 내가 네 옆에 있었길 바란다. 그러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너무 미안하다"고 전하며, "너무 일찍 나를 떠나서 화가 나고 원망스럽다. 너의 빈자리를 내가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라고. 너무 보고 싶다, 동욱아.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동률은 글 말미에 전람회의 곡 '떠나보내다'의 가사 일부를 올리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전람회 해체 후 서동욱은 기업인으로 전향했으며 지난 18일 별세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