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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정남이 유재석의 패션 기세와 이이경의 내복 런웨이에 진땀을 흘렸다.
산 넘어 산이었다. 유재석은 까다로운 취향으로 배정남의 진땀을 뺐다. 배정남은 "난 모르겠다. 패션 인생 제일 큰 벽에 부딪혔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라며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패션 스타일링으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합의를 본 배정남은 다시 박진주와 이이경을 변신시키는데 열중했다. 그 사이 버려진 유재석은 '한라봉 아저씨룩'을 선보인 채 "패션이 뭐!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는 건데! 어쩌라고"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코디에 심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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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을 받으러 온 양 팀은 서로의 패션을 지적했다. 이이경은 하하에게 "드림아 아빠 어디 두고 왔어"라고, 하하는 파격적인 치마 패션을 한 이이경에게 "넌 노홍철이야?"라며 경쟁했다. 후배 모델들은 '베스트 착장 컷'을 미주로 뽑았고,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어리둥절해했다. "너무 예쁘세요"라는 판정단의 평가에 미주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고, 배정남은 "너희는 큰 모델 안 될 거다"라며 옹졸한 반응을 보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결과(?)가 충격을 안긴 가운데, 배정남은 후배 모델들의 존경심을 담은 평가에 "넌 잘될 거다"라고 금세 마음을 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7%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이어갔다. 최고의 1분은 '베스트 착장 컷'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양 팀의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8%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