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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정유미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과거 상사와 재회하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윤지원에게 위기는 따로 있었다. 교무실에 찾아온 한 남자(최대철 분)는 윤지원의 과거 상사로, 그녀가 한때 직장에서 마주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었다. 남자는 윤지원에게 "너 윤지원 맞지? 네가 선생이 됐어? 반갑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윤지원은 뒷걸음질 치며 그를 피하려 했지만, 그의 등장은 트라우마를 상기시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윤지원은 과거 원하는 회사에 입사했지만 동료의 성추행 사건을 목격하며 상사와의 갈등 끝에 퇴사한 경험이 있다. 회상 장면에서는 남자가 윤지원에게 "성추행? 윤지원,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추궁하는 모습이 비춰져, 그의 정체와 윤지원을 다시 찾아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지원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석지원과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등장한 상사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