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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베이비복스는 2006년 팀이 사실상 해체된 뒤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됐다. 특히 윤은혜가 다른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지 않는 상황이 종종 생기면서 '윤은혜 왕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놀던언니2',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윤은혜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만 출연해 다시 한번 불화설과 왕따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스케줄 문제와 각자 소속사의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것일 뿐 개인적인 불화는 전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완전체 무대를 통해 베이비복스는 오랜 불화설과 왕따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간미연은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연습실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멤버들 간의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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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은 "'가요대축제' 덕분에 같이 울고 웃고 춤추면서 너무 좋은 시간 보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은진도 "너무 고생 많았고 정말 오랜만에 모여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 수고했고 모두 사랑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베복 완전체를 보게 되다니", "어떻게 옛날보다 지금이 더 예쁠 수 있는지", "2024년도에 윤은혜까지 있는 완전체 베이비복스의 무대를 보게 될 줄이야...다시 봐도 미쳤다 진짜", "세상에 다들 관리 진짜 잘했다", "25년 전 노래인데도 안 촌스러워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