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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구성환이 23년 만에 다시 홍콩을 찾았다.
이후 21세에 캠코더를 들고 가족들과 홍콩 여행을 떠났던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홍금보 선생님이냐"며 웃었고, 기안84는 "포뇨 닮았다"면서 21세 구성환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구성환은 "배우를 꿈꿨던 이유가 어린 시절 홍콩에 많이 빠져있었다"고 23년 만에 다시 찾은 홍콩에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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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은 "원래 공항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4시였다. 비행기 이륙 전날 폭설이 내렸다. 폭설 다음날 오전 11시 비행기였는데, 오후 5시 30분에 비행기를 탔다"며 "실사판 '터미널'을 찍었다"면서 홍콩 갈 생각에 한 껏 들떴던 표정이 6시간 지연으로 점점 굳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밥 한 끼를 못 먹었다. 첫 음식을 홍콩에 도착해서 먹고 싶었다. 기내식도 안 먹고 기다렸다"면서 잠시 후 드디어 마주한 홍콩의 밤거리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구성환은 야시장 도착 후 옷과 잡화를 구경, 바로 검은 도복을 구입했다. 이어 바로 노포를 찾았고, 출발 12시간 만에 드디어 먹는 첫 끼는 스파이시크랩과 소고기 볶음면이었다.
"너무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 후 숙소로 향한 구성환은 홍콩의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숙소뷰에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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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운동 후 숙소로 돌아온 구성환은 바쁜 여정에 지체 없이 움직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