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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의 텐밖즈 4인방이 판타지 가득 오스트리아에서 또 한 번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너른 평야가 가득한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왕실 문화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진입하자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함께 거리 곳곳 귀품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행 전부터 왕실 문화 체험을 로망으로 꼽았던 이주빈은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우아한 공주의 자태를 빛내기도 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뜻밖의 만남도 있었다. 우연히 만난 오스트리아 길거리 악사가 라미란을 향해 돌연 한국어 인사로 말을 걸어온 것. 그는 자신의 아내가 라미란의 출연작인 드라마 OST를 작업했다고 밝혀 뜻밖의 반가움을 선사했다.
왕실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방문한 첫 번째 코스는 디저트 카페였다. 실제 왕실에 납품했던 디저트를 파는 곳으로, 이세영은 "화장실 다녀 왔는데 내 방보다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모차르트 스타일 커피, 왕실 시그니처 케이크 등을 맛보며 왕실의 삶에 간접적으로 스며들었다. 거대한 크기의 또 다른 시그니처 디저트가 등장하자, 라미란과 이세영은 "사람이면 오늘 저녁 먹으면 안 된다"라고 높은 칼로리를 걱정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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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으로 향하는 길도 절경의 연속이었다. 이세영은 불타오르듯 새빨갛게 물든 봉우리를 보며 BTS '불타오르네'의 한 구절인 "Fire(파이어)~"를 부르며 남다른 텐션을 자랑했다. 이번 캠핑장은 캠핑카부터 정원까지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할슈타트 캠핑장이었다. 어둠 속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을 안 먹겠다던 굳은 다짐과 다르게 라면 먹방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홀로 야식을 건너뛴 채 라면 냄새를 이겨내던 이주빈은 결국 참지 못하고 간단 야식원 2차전에 합류해 폭소를 더했다.
멤버들은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동화 같은 캠핑장의 전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마치 동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의 캠핑장 사장은 멤버들에게 '훌롯'을 보여주겠다며 옛 마차를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멤버들은 동화 속 공주님 오두막 같은 앤티크한 캠핑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고, 동화 마을 '할슈타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