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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야구, 축구에 이어 이제는 럭비까지 두드린 OTT 예능 시장이다. 쿠팡플레이 예능 'FC슈팅스타'에 티빙 '퍼펙트리그2024', 그리고 넷플릭스 '최강럭비'가 안방의 문을 열었다.
이를 담아낸 영상 또한 몰입도를 높이는 요인.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럭비 경기 중계 사상 최다인 140대의 카메라를 투입해 박진감이 넘치는 럭비 경기의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100kg을 넘나드는 거구 선수들의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 선수들이 80분간 내달리는 가운데 들리는 거친 숨소리까지 전하기 위해 초소형 오디오를 직접 제작한 제작진의 노력 덕에 럭비의 거친 매력이 생동감 있게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모든 걸 내던지고 치열하고 처절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투혼은 앞으로 최강럭비 대회에서 벌어질 명승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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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용수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팀워크, 도전, 그리고 함께 흘리는 땀 속에 행복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되찾고, 시청자들도 축구의 본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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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이종범, 이대호를 포함, 정민철, 박재홍 등 한국 야구계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데다가 시즌 종료 이후 선수들의 일상까지 공개되며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야구팬들도 "비시즌의 단비 같은 콘텐츠"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