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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듀오 전람회 출신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사망했다. 향년 50세.
전람회는 1994년 1집 앨범으로 정식 데뷔, '기억의 습작' '여행' '취중진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3년 만인 1997년 전람회는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이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쳐버리지 않았나 하는 기분에 사로잡혔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당분간 학교로 돌아가 공부에 전념하면서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 해체 후 김동률은 이적과 카니발을 결성해 가수 활동을 이어나갔다. 서동욱은 기업인으로 변신, 맥킨지앤드 컴퍼니, 두산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활약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