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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거리는 축제를 앞두고 매년 주민들이 만든 선천어 모양의 등을 도심 거리에 내걸고 불을 밝히는 것이다.
점등행사를 통해 일제히 산천어등이 빛을 밝히게 되며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린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지난달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각종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총 면적 1천700㎡의 실내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8천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돼 얼음작품이 만들어졌다.
태극기를 비롯해 싱가포르 술탄 모스크, 인도 황금사원, 요르단 페트라, 거북선, 아이스 호텔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개장일 첫날인 21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된다.
화천군은 이날 행사를 위해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화천읍 중앙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1년 동안 기다려준 관광객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