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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황신혜가 동안 메이크업 꿀팁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는 '미국 여행 시작!ㅣ미국 사는 친구들 만나러 삼만리ㅣ시네스타일 화장 비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씻고 나온 황신혜는 "지금 빨리 나가야하는데 급해서 앞머리만 감았다"면서 "이거 특급비밀이다"라며 여배우 답지 않은 털털함을 보였다.
이후 세럼, 크림 단 두 개로 기초 화장을 끝낸 황신혜는 "선크림만 바르면 끝이다. 여기 (아이)라인과 약간의 컨실러로 피부를 메꿔주면 된다. 이후 입술, 볼터치가 끝이다"라며 메이크업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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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지인은 "언니는 화장 아예 안 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황신혜는 "아니다. 그러니까 안 하는 듯 하게 하는 게 포인트다. 왜냐면 그래야 나이가 덜 들어보인다"라며 자신만의 꿀팁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피부에 (파데)를 전체에 다 깔면, 피부가 맑아 보여야 하는데 나이를 들어보이게 한다. 흠이 있으면 뭐 어떠냐. 그냥 그 정도는 남겨두는 거다"라며 "(아이)라인으로 끝에만 살짝 해준다. 눈을 살짝 올라가게 해준다. 라인을 내 눈보다 좀 더 위로 띄운다. 그게 포인트다. 그리고 앞머리를 틔어져야한다. 그래야 눈이 더 또렷해보이고 커보인다"라며 눈 화장을 빠르게 했다.
황신혜는 "(가리고 싶은) 스팟만 간단히 가리는 거다. 좀 흠이 보이면 어떠냐"면서 "입술을 도톰해 보이기 위해 립 라이너를 쓴다. 그리고 볼터치로 포인트를 준다. 한 거랑 안 한 거랑 완전 다르다. 볼터치를 한 곳은 조카고 볼터치를 안 한 곳은 이모처럼 보인다"라고 간단한 메이크업을 마쳤다.
한편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만 61세다.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스타덤에 올랐고 '엄마가 뭐길래' '푸른 바다의 전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황신혜는 1987년 패션업체 대표의 자제와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은퇴했으나, 결혼 9개월 만에 이혼해 영화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1998년 3살 연하이자 중견 재벌 2세와 재혼했으나 1999년에 딸 이진이를 낳고 2005년 이혼했다. 이진이는 현재 모델이자 배우 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