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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피의 게임' 시즌3 출연 당시 겪었던 저택 팀과의 갈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김경란은 방송으로 접한 출연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들이 많았다. 모든 전말을 알게 되는 것이 꼭 아름답지만은 않더라"며 입을 열었다.
김경란은 방송 초반부터 저택 팀 멤버로 활약했으나 팀 내 스파이로 의심받으며 위협에 처했다. 이지나, 스티브예, 충주맨과 '4인 연합'을 결성했음에도 팀의 분열과 갈등 속에서 큰 심적 고통을 겪었다.
김경란은 저택 팀의 전략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강자를 없애야 한다'는 전략이 결국 팀을 와해시키는 악수였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잔해 팀에 있었다면 장동민과 함께 신나게 게임을 즐겼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함께 출연한 이지나 역시 저택 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저택 팀이었다면 '자진 퇴소'를 결심했을 것 같다. 오히려 잔해 팀은 천국이었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끊임없는 의심과 내분 속에서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고요한 고통 속에서 방치된 듯한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피의 게임' 시즌3는 지난 11월 15일 첫 공개 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새로운 회차가 공개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