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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미혼임에도 4번이나 시술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그동안 세 번의 난자 채취 시술을 통해 총 22개의 난자를 냉동 보관 중이라는 오정연은 "이제 그만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 (난자 채취가) 더 어렵다고 해서 다시 병원에 왔다"라고 네 번째 시술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잠시 후, 담당의는 "미혼임에도 4번이나 시술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오정연의) 난소 나이가 39세로, 실제 나이보다 두 살 어리다"라고 진단해 오정연은 안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담당의는 "과격한 운동 대신 걷기 운동을 하라"고 조언했고, 오정연은 난자 채취를 위한 과배란 주사를 챙긴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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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와 식사를 하던 중 오정연은 30대 중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지옥 같은 기억이다. 당시 그냥 (삶을) 포기 했었는데, 언니가 옆에 있어줬다. 언니 동네로 이사 오고 난 뒤 너무 좋아졌고, 그 후 진짜 삶을 살게 됐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오정연의 이야기를 듣던 채림은 "날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라고 따뜻하게 말했고, MC 신동엽은 "삶에서 진짜 중요한 건 동행인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2월 강력한 뉴페이스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