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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불면증과 번아웃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강은 "남편과 사별한 후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엄마는 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옆에 있던 채림 역시 "아빠가 없으니까 더 강해야 한다"며 공감하며 울컥했다.
사강은 "혼자 있을 때 많이 운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쉽지 않다"며 홀로 감정을 삭였던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상담사는 "잠을 자지 못한다는 걱정이 오히려 악순환을 만든다"며 이완 운동을 추천했고, 사강은 "이석증이 있어 특정 자세를 피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023년 9월 SNS를 통해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졌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강은 최근 본업으로도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해 배우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의 여동생 강주현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