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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1살 차' 男배우와 ♥핑크빛 터졌다..'진짜 썸'에 제작진도 난리 (살롱드립2)[종합]

이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8 08:32 | 최종수정 2024-12-18 09:48


장도연, '1살 차' 男배우와 ♥핑크빛 터졌다..'진짜 썸'에 제작진도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번에 취향도 같고 성격도 비슷한 남자 배우와 핑크빛이 터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자꾸 이러시면 오해…오예입니다 | EP.70 이준혁 | 살롱드립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는 배우 이준혁. 평소 내향인으로 꼽히는 이준혁은 등장부터 너무 떨린다며 기다리고 있는 장도연에게 다가갔다.

이준혁은 장도연을 만나고 "진짜 신기하다. 살아 움직인다. 이런 기분을 언제 느꼈냐면 예전에 디즈니랜드 갔을 때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였을 때"라며 장도연을 디즈니 사슴 캐릭터 '밤비'에 비유했다.

시종일관 장도연에게 "아름답다. 피부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퍼붓던 이준혁은 급기야 취미가 영화보기로 공감대를 느끼고 "사석에서 보면 진짜 길게 이야기할수 있겠다" "나중에 같이 동화책을 만들자"며 애프터를 계속해서 신청하는 모습.

장도연은 "왜 날 자꾸 꼬시냐" "이따 나한테 고백하겠 등의 너스레로 부끄러운 기류를 피하려 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빨개지는 귀를 어쩔줄 몰라했다.

평소 영화 관람이 취미라는 이준혁에게 장도연은 "영화 한 편을 감히 추천해 드려도 되겠냐. '룸 넥스트 도어'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혁은 "그거 보고 싶다"며 맞장구쳤다.

이후 장도연은 "내가 상영작 하나 추천해 드렸으니까 '살롱드립' 구독자님들께 영화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준혁은 "지금 딱 생각나는 건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되게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준혁이 추천한 영화를 이미 본 장도연은 "션 베이커 감독님 좋아하냐. 영화 색감이 예뻐서 더 슬프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도 당황했다. 마치 소개팅에 나온 사람들처럼 두 사람만이 빠져 수다를 떨고 있었고 급기야 이준혁도 "이런 이야기 시청자들이 재미없을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괜찮다. 이런 수다 떨러 오는 것"이라며 둘의 이야기에 만족했다.


장도연, '1살 차' 男배우와 ♥핑크빛 터졌다..'진짜 썸'에 제작진도 …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맛집에 가는 건 좋아하지만 웨이팅은 안 한다는 이준혁의 말에 "난 어지간하면 다 맛있다. 음식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이준혁은 "나랑 가도 그럴 거다. 별 이야기 안 하고"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이를 놓치지 않고 "나랑 가도 그럴 거다? 왜 자꾸 날 꼬시냐. 아까도 사석에서 이야기하면 대화가 잘될 거라고 하고"라며 설레어했다.

또한 이준혁이 '좋다'는 말을 하자 "좋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 거냐"며 혼자 의미 부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준혁은 "진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다. 길게 이야기하면 재밌겠다. 취향이 비슷하니까"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장도연은 "손석구에 이준혁에..'범죄도시' 팀들 나한테 왜 그러는데!"라며 앙탈을 부렸다. 이를 본 이준혁은 "석구 형한테만 그러고 나한테 안 그러면 어쩌나 했다"며 심쿵 플러팅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도연은 "난 사실 이렇게 분위기 살리기 위해서 이야기하고 귀가 빨개져서 놀림감인데 '대화가 잘 통할 거 같다'라는 말 같은 걸 스스럼없이 잘하는 스타일이냐"며 궁금해했다. 이준혁은 "그런 건 이야기할 수 있다. (상대가 오해하는 일은) 진짜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도연은 "내가 (오해해서) 그렇다면?"이라고 물었고, 이준혁은 "그러면 괜찮은 거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서로 이상형을 궁금해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며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맞춘 듯한 이상형을 내놓았고, 장도연 또한 "전 원래 예전부터 재미있는 사람이 좋았다. 그런데 이목구비가 참 재미있으시다. 제일 가는 개그맨 수준"이라며 이준혁에 맞춤형 답을 내놨다.

결국 장도연은 제작진을 향해 "카메라 끄고 나가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 '1살 차' 男배우와 ♥핑크빛 터졌다..'진짜 썸'에 제작진도 …


이 밖에도 이준혁은 장도연이 시나리오 같은 것을 쓰는 데 관심이 있다고 하자 "진짜 그런 거 같이 만들면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동화책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촬영 후에도 진심이다. 딱 돌아서실까봐 걱정이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장도연도 "억지로 전화번호를 드려야겠다"고 화답했다.

촬영이 끝나도 핑크빛은 쉬이 가시지 않았다. 이준혁은 다시 수줍게 돌아와 자신이 최근 출간한 동화책을 장도연에게 메세지를 담아 선물을 주었고, 제작진은 촬영 며칠 후 서로를 인스타 맞팔을 한 두 사람을 포착하며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자막을 남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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