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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전남친과 몰래 연애, 완전 올인해 불나방 스타일" ('솔로라서')[SC리뷰]

김수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8 05:04


"'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전남친과 몰래 연애, 완전 올인해 불나방 스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정연의 절친 전영미가 그의 전 연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난임 전문 병원을 찾아 난자 채취를 위해 시술을 받았다.

오정연은 "저에게는 가족과 같은 언니다. '6시 내고향'에서 12년 전에 만나 끈끈한 동료가 됐다. 제 솔로 라이프의 동반자다. 진짜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큰 언니다"라 전영미를 소개했다.

전영미는 "아이 몇을 원하냐" 물었지만 오정연은 "나는 꼭 아이를 원하는 건 아니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거랑 싱글로 살아가는 거랑 반반이다. 2세가 있는 삶이 어떨까 궁금하고 내 유전자가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하다"라 털어놓았다.

오정연은 "나는 50%는 혼자 살아도 된다. 언니도 있지 않냐. 언니는 내가 남자친구 생기면 외로워할 거잖아"라 했고 전영미는 "맞다. 그런 경험이 있다. 너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잠수를 타버리지 않냐"라고 버럭했다.

전영미는 "너는 상대에게 마음을 한 번 오픈하면 너무 올인한다. 그래서 진짜 착한 사람 만나야 한다. 잘못하면 이용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 걱정했고 황정음은 "완전 나랑 비슷하다"라고 눈을 크게 떴다. 오정연은 "맞다. 불나방 같다"라고 웃었다.


"'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전남친과 몰래 연애, 완전 올인해 불나방 스타…
전영미는 "연애를 하면 처음부터 나한테 말을 하던가. 모르게 한 적도 있다. 놀란 게 그냥 놀란 게 아니라 네가 너무 힘들어 했었다. 그땐 진짜 네가 아니었다"라고 속상해 했다.

지난번 바이크 대회가 끝나고 있던 식사 자리에서 오정연은 "내가 원래 사춘기가 없었는데 30대 중반에 왔다. 1년 반 동안 진짜 거의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성수동집이 나한테는 지옥 같은 기억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안좋은 얘기는 안하고 싶은데 언니가 그때 힘이 돼줬다"라는 오정연에 신동엽은 "안좋은 얘기를 지금은 전혀 개의치 않고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라 했다. 황정음은 "상처가 아물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위로했다.

오정연이 힘든 시간을 보낸 성수동 집. 전영미는 그 시기 오정연을 찾아갔다고. 전영미는 "내가 상암동에서 라디오 할 때라 끝나고 2시간 걸려서 성수동을 찾아갔다. 네가 고집이 너무 셌다"라 했고 오정연은 "고집이 센 게 아니라 난 그냥 포기한 거다"라 고백했다. 오정연은 "왠지 너무 무서웠다더라. 저를 잃을까봐, 나중에 후회할까봐 그래야만 할 거 같았다고"라 했다. 채림은 "저도 중국에서 일을 할 때 친구가 다니던 직장까지 휴직을 하고 왔다"라고 공감했다.


"'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전남친과 몰래 연애, 완전 올인해 불나방 스타…
오정연은 "언니가 너무 고마워서 언니 곁으로 이사와야 할 거 같았다. 여기와서 너무 좋아졌다. 그게 너무 놀라웠다"라며 전영미를 따라 이사까지 갔다고 밝혔다.

전영미는 "처음 이사 와서 집에 놀러 갔는데 네가 침대가 아니라 소파에 앉아있었다. '언니 왔어?'라 하는 네 모습이 '언니 나 괜찮아. 나 살았어' 하는 거 같더라. 그래서 내가 집에 가서 나눈 메시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음은 "저 요즘에 말랑말랑해진 거 같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전엔 눈물도 안흘렸다"며 장난스럽게 독기 있는 눈을 했다. 이어 "요즘 좀 잘 울게 됐다"라는 말에 채림은 "내가 걱정돼서 저렇게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축복이다"라 끄덕였다.

전영미는 "누가 하는 말이 감기같이 지나가는 거라더라"라며 든든하게 말했고 오정연은 "언니는 내가 평생 모실 거다. 부양할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신동엽은 "저 언니 진짜 놓치면 안된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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