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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윤진이가 결혼과 육아에 대해 우울감을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윤진이는 "요즘은 진짜 결혼은 3년째인데 임신기간이 2년이다. 그래서 결혼 3년이라는 시간동안 사실 되게 우울해진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근황에 대해 "집에만 있고 밖에도 안나가고 친구들도 많이 못만나고. 드라마 했던 친구들이랑은 끝나면 모여서 놀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지금은 육아, 남편 얘기밖에 할 게 없다. 그래서 조금 우울해 지는 게 있는 것 같다. 제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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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윤진이 남편은 "오늘 둘째 성별이 나온다"라며 설렘을 드러냈고 윤진이는 "오늘 병원 가는 거 알고 있었어? 어떻게 안 거야?"라며 놀랐다. 남편은 "나한테 알려주지도 않고 병원을 혼자 가서 서운할 때가 있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진이는 혼자 산부인과에 간 이유에 대해 "첫째 때 오빠에게 너무 기대한 게 많았다. 둘째 때는 독립적으로 지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너무 기대하니까 실망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임신을 알렸을 때 표정이 안 좋았다. 내가 새벽 4시 반에 말했지만 '아 나 우선 자야 돼'라고 했다"라고 다시금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윤진이는 2022년 10월 4살 연상의 남편 김태근과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10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