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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김태진, ‘라디오쇼’서 유쾌한 입담…“전민기 부부 부럽다, 속에서 천불 나”('라디오쇼')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7 14:45


박명수-김태진, ‘라디오쇼’서 유쾌한 입담…“전민기 부부 부럽다, 속에서…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모발모발 퀴즈쇼'에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한 전민기 부부를 언급하며 김태진에게 "방송 봤냐"고 물었다. 김태진은 "못 봤지만 기사를 보고 들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부럽냐?"며 돌직구를 던지자 김태진은 "속에서 천불이 난다. 부럽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길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태진은 "그 부부가 에피소드도 많고 매력이 있다. 저도 꼭 방송을 챙겨보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박명수는 "부부가 잘 만나야 TV에도 나오는 법"이라며 "제수씨는 방송 욕심 없냐"고 묻자 김태진은 "아내가 승무원 일을 하면서 방송 노출에 불편함을 느꼈는지 다신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음악 맞추기 퀴즈 코너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언급되자 박명수는 "김영철 싫어한다. 기사 내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사이버 범죄 이야기가 나오자 "일반 유저들은 피해를 입기 쉽다. 주변에 똑똑한 사람을 둬야 한다"며 "문제가 생기면 경찰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방송 말미 퀴즈의 정답은 '바라클라바'였다. 바라클라바는 머리와 목, 귀를 덮고 얼굴 일부만 드러나는 형태의 방한용 모자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박명수는 "네잎클로버, 클라라 등 안 된다"며 갑자기 클라라를 언급, "클라라 보고 싶다. 내 뮤직비디오에도 나와줬었는데"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클라라는 지난 2013년 박명수의 'You're My Girl'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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