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경실은 "화요일 14일에 쓴 제 일기입니다.. 어제 10박 11일 일본 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울엄니의 자녀 1남 4녀 중 큰 딸 저에겐 큰언니가 오늘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96세 엄니에게 점심에 이 소식을 전하고 저희 집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엄니의 쇼크를 달래려 엄니의 자녀 1남3녀와 두 사위 제 딸과 아들이 안절부절.. 엄마 저희 집 오신다는 얘기 듣고 온다 했다던 큰언니. 그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4일 만에 가셨습니다. '애미 얼굴도 안 보고 간 못된 년아~~' 대성통곡하시는데 같이 울었네요"라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경실은 "가는데 순서 없는 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모두들 건강 지키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상 며칠 근황였습니다. 큰언니의 명복을 빕니다 #덧없어라"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