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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22살 차 주병진과 본격 데이트에 나선 최지인이 늦둥이를 언급하며 직진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66세인 주병진은 자신의 나이가 가장 큰 복병이라고 언급하며 "짐 덩어리가 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한 사랑을 맞이하기 위해서 내가 혹시나 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다 제거하고 가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인 나이가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반격해봤는데 나이가 주는 힘이 너무 세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포기한거다. 항복한거다"고 했다.
두 사람은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타로점을 보러 갔다가 궁합을 봤다. 그때 주병진과 최지인은 "커플 타로로 보는 경우에는 두 분이 손을 잡아주시면 좋다"는 타로 마스터의 말에 수줍게 손을 잡았다. 주병진은 "손 잡고 있는 손이 떨릴까봐 다른 손으로 의자를 잡았다"고 말했고, 최지인은 "설레었다. 타로점에 온전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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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성향에 대해서도 확인, 그때 주병진은 "오랫동안 손잡고 있으면 이미 정든 거다"며 웃었다. 타로 마스터는 "연애 성향은 닮았는데 이 관계에 있어서 마음과 행동이 좀 다른 것 같다"며 "(주병진은) 빠지면 푹 빠지는 사람이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두 분은 잘 될 것 같다. 단, 주변의 시선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막상 시작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될거다. 결혼도 빨라질 수 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자녀도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두 분이 자녀를 낳는다면 아들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병진은 "대학 갈수 있느냐"며 아들이 대학갈 나이에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며 웃었다.
최지인은 "나이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타로 마스터 말에 안도하며 "다행이다. 저 아기 갖고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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