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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시민덕희'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거듭해 온 라미란의 올 한 해 활약도 뜨거웠다. 올 상반기에는 '시민덕희' 속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여성 덕희로 출연해 라미란 전매특허인 생동감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꽉 잡았다. 이어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정년이' 속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캐릭터를 집어삼키며 또 한 번의 레전드 인생캐를 탄생,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는 캠핑 고수이자 리더로서 동생들을 아우르는 듬직한 면모와 함께 흥 많은 언니로, 시청자들에게는 호감과 웃음, 힐링까지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작품과 역할, 분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작품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자신의 주특기를 적재적소에서 발휘하는 라미란이기에 그가 왜 롱런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증명해 내고 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연기로도, 예능으로도 열일 행보를 보여준 라미란. 2025년에 보여줄 그의 활동에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