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추신수가 돈 다발을 들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차 내부를 구경, "성격이 굉장히 깔끔하신 거 같다"며 잘 정돈된 차 내부를 보며 감탄했다. 추신수는 "원래 모든 물건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 미리 좀 준비하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그때 MC들은 명품 가방 속 두툼한 지갑을 발견, 추신수의 허락을 맡고 지갑 안을 확인했다. 장민호는 "경마장 다니지 않고서야 설명할 수 없다"라며 놀랐다. 오만원 다발이 있었던 것. 장성규는 "은퇴하시고 사채업 하시는 거냐. 600만 원이다"며 장난을 친 뒤, 오만원 다발을 들고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
그때 세차를 끝낸 장성규는 추신수의 지갑 속 현금을 다시 확인한 뒤 카메라에 자랑했다. 마침 음식을 들고 나오던 추신수는 장성규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장민호는 "도벽 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
18살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메이저리그 진출했다는 추신수는 "계약금 137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를 받았다. 7년 간의 마이너리그 당시 초기 연봉은 월급도 없었고, 하루 밥값을 2만 원 정도만 썼다. 점심은 10원 단위까지 아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며 "가장 많이 받았던 연봉은 2주에 13~14억을 받았고, 당시 1년 연봉은 21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