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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연예계 곳곳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등 여러 스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쁨과 감격을 표하며 국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가수 겸 배우 피오 역시 팬들과 감격을 나눴다. 그는 촛불 사진과 함께 "오늘 다들 좀 더 행복한 저녁을 보내보자구"라는 따뜻한 글을 남기며 박수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가수 서현은 의미 있는 가사로 메시지를 전했다. 서현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의 사진과 함께 소녀시대의 곡 '다시 만난 세계' 가사 중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 거야"를 올리며 국민들과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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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현장을 직접 찾은 배우 신소율은 "힘차게 불렀던 '다시 만난 세계'"라는 글을 올리며 집회 열기를 전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 큰 영향력을 준다는 것. 참 특별한 하루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이라는 글을 남겨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은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되었으며, 향후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