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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예슬과 남편 류성재가 취향까지 닮은 모습을 공개했다.
한예슬 부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나와 똑같은 자식 낳기vs나와 똑같은 부모에게 자라기"라는 질문에 한예슬은 "남편 보면 강아지 육아를 너무 잘한다. 강아지 키우는 걸 보면 육아를 너무 잘할 거 같다. 부모님이 허니 같은 분이면 허니 육아 잘해줄 거 같다"고 밝혔다.
후자를 택한 류성재와 달리 전자를 택한 한예슬. 한예슬은 "이미 지난 건 큰 관심 없다. 나랑 똑같은 자식이 나오면 키워내는 게 너무 재밌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1년 동안 실어증에 걸리는 애인vs1년 동안 무성욕자가 되는 애인"이라는 질문을 건넸다.
한예슬은 "무성욕자"를 꼽으며 "실어증은 답답해서 못살 것 같다.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항상 남편보다 제가 말이 많다. 그런데 1년 동안 말을 안 하면 답답해 죽을 것 같다. 그깟 성욕이 뭐가 중요해"라고 말했다.
남편의 선택도 한예슬과 같았고, 한예슬은 "내가 어때서"라고 장난쳤다.
이에 남편은 "말은 없는데 성욕만 있으면 이상할 것 같다. 대화가 더 중요할 것 같다. 1년 기다리는 맛도 있잖아"라고 답해 한예슬을 감동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