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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불화설을 간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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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형님은 집에서 모습이랑 밖에서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라고 했고, 추성훈은 "에헤이"하며 부인했다.
제작진은 "저희가 말 한 거 아니다"라며 억울해 했고, 황급히 "다음 술도 설명해 달라", "오늘 집에 안 들어가실 거냐"라고 말을 돌렸다.
추성훈은 "오늘 집에 와이프 없다"라고 대답했고, "내일 사랑이 생일이지 않냐"라는 물음에 "사랑이는 우리 엄마가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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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성훈은 정리가 안 돼있는 리얼한 집 공개를 해 야노시호에게 핀잔을 들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그 영상 때문에 와이프랑 완전 싸우고 있다. '이렇게 공개하면 어떡하냐'라고 하던데 자기는 방송으로 공개했으면서! 진심으로 가는 게 유튜브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왜 자기에게 확인 안 하고 올렸냐는 거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그거다. 확인하면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거라 집 촬영할 거라는 사실을 말 안했다. 사실 좀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이게 인간 아닌가. 연예인들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하고 있던데 (실제로는) 그런 게 뭐가 있나. 일어나면 머리 망가지고 그렇다. 인간적으로 보여지는 게 저도 편하고 보는 사람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금은 되게 당당하게 말하는데 음성 메시지에서는 이 톤이 아니었다"라며 웃었고 추성훈은 "그렇지. 약하지. 나는 약해"라며 야노시호 이야기가 나오자 풀이 죽은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추성훈은 끝으로 야노시호에게 한마디 하라는 제작진의 말에 "미안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여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시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추사랑 양을 두고 있다. 최근 50억 도쿄 자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