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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현재 임신 중인 손헌수 아내는 아이를 갖고 11kg이 쪘다고 털어놨고, 김다예는 "그 정도는 애 낳자마자 바로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난 임신하고 37kg이 쪄서 90kg까지 갔다. 애 낳자마자 15kg이 빠졌는데 그 이상이 문제다. 임신하고 살 너무 많이 찌지 말라는 이유가 빼기 힘들어서다. 난 이제 20kg은 순전히 내가 빼야 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손헌수 아내는 "얼굴은 행복해 보인다. 피곤한 게 있는데 아이 기운을 받아서 그런가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다예는 "살쪄서 그런 거 아니냐"고 했고, 손헌수는 "아니다. 우리가 더 찐 것도 보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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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다예는 "출산할 때 요즘은 그런 일 없지만 혹시나 내 애가 바뀔까 봐 걱정했다. 신생아는 똑같이 생겼으니까. 출산 후에 딸을 처음 만나러 갔는데 바로 입술이 보였다. 나는 박수홍이 나올 줄 몰랐다"며 남편과 똑 닮은 딸의 외모에 새삼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둘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다예는 "마침 난임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냉동 배아 9개 어떻게 할 거냐'고 하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 얼린 아이들인데 싶었다"고 털어놨다.
손헌수 아내는 "(첫째 출산 전) 박수홍이 배아가 10개나 있다면서 다 낳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옆에서 지켜본 박수홍은 김다예 걱정에 둘째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고.
그러나 냉동 배아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김다예는 "낳겠다고 해서 유지한 게 아니라 혹시나 2~3년 뒤에는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데 그때가 되면 못 하게 되니까"라며 둘째는 계속 고민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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