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선 넘은 발언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 측에서는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려 한 모습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신의 빛나게 만들어주는 스태프를 향한 막말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
|
|
|
이날 이용대를 만난 장성규는 "연인 사이에 방귀 트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나. 나는 방귀 뀌는 거에 쑥스러움이 없다. 내가 방귀를 뀌면 아내 반응이 귀여워서 억지로 더 크게 뀌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30대 중반에 대장내시경을 했다. 검사 후 죽 먹고 위가 달래졌겠지 싶어서 밤에 야식을 먹었다. 그때 방귀 큰 거 하나가 왔다"며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주변이 조용해지고 아내가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순간 방귀를 뀌었는데 소리가 이상했다"며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장성규는 "방귀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보통 냄새가 아니더라. 이불을 젖히고 보는데 이불이 갈색이 되어있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장성규는 "내가 얼마나 민망하겠냐. 마흔 살 돼서 쉽지 않다"며 "근데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해서 그렇다. 많이도 안 했다'며 물티슈를 가져와 닦아줬다.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시청자들은 "이런 것까지 알아야하나", "진짜 TMI", "발언이 점점 심해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는 2011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 과감한 발언으로 선을 넘는 캐릭터로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그 덕에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건물주에까지 등극한 장성규지만 장성규는 여러 차례 선 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장성규는 2021년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 두 명에게 소변을 본 '소변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이런 변이 있나"라고 한 것은 물론 아이즈원과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펑크의 공통점으로 해체를 언급해 고개를 숙였다.
이후 또 한번 '입'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장성규. 장성규가 논란에 입을 열지 주목된다.
한편, 장성규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 출연한다.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