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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토토와 알프레도' 시네마천국 특별전에 초대합니다

권영한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14:47


'다시 만난 토토와 알프레도' 시네마천국 특별전에 초대합니다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TO.TOTO(CINEMA PARADISO immersive special exhibition-TO.TOTO)'이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서 12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작 영화 <시네마 천국>을 디지털 몰입형 전시로 재탄생시킨 전시 전문 기획사 '숲인터내셔날(SOOP International)'과 이탈리아의 몰입형 전시 제작 전문 기업 '크로스미디어 그룹(CrossmediaGroup)', 미래형 미디어 선도 기업 '상화(Sangwha)'가 협력해 만든 글로벌 'K-이머시브 콘텐츠'이다.

1990년 7월에 국내 개봉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은 제4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62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주인공 토토의 성장과 사랑을 담은 스토리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개봉 이후 30년 넘게 세계 곳곳에서 재상영되고 있는 이 영화는 OTT, 유튜브에서 새로운 세대와도 연결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연주회, 필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도 재해석되며 문화적 영향력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감동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콘텐츠로 재탄생됐다.


'시네마천국 이머시브 특별전-TO.TOTO'는 영화 원작의 감동을 기반으로 3가지 주요 포인트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회의 'Originality's Zone'에서는 영화 속 시칠리아 자전거, 의상 등의 오리지널 작품을 배치하고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등의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을 준비했다. 전시장 입구부터 '시네마 천국' 속 영화관 입구를 재현했으며 영화의 주요 배경인 영화관, 광장 등을 구현해 관람객이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Overwhelming Zone'은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과 첨단 디지털 기술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속 러브스토리의 배경인 '밀밭'을 실제 밀밭과 디지털 하늘로 구현해 광활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청년 토토 시절의 하이라이트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이머시브룸으로 마련해 관람객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에 청각적 감동을 더한 'Ennio's Music Room'에서는 '시네마 천국'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 감독은 '시네마 천국' 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미션', '러브 어페어' 등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음악계의 거장이다.


이탈리아문화원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협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숲인터내셔날 양준보 대표는 "이번 전시는 K-전시 콘텐츠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이탈리아를 거치는 글로벌 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클래식 영화 '시네마 천국'이 이머시브 테크와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숲인터내셔날은 국내 최초로 보타니컬 아트 전시를 기획한 전시 전문 회사로 팀보타 시리즈(보라코끼리전, 보타닉이펙트, 탐의 숲, 탐화림)를 통해 전시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팀보타의 '보타닉이펙트' 전시는 49만 명의 관람객을, '탐의 숲'은 4개월간 18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누적 관람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숲인터내셔날은 전시 기획과 IP 개발을 국내 최초 진행한 전문 기업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시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IP에 K-디지털 기술과 감수성을 더해 재가공한 콘텐츠를 역수출하며 독창적인 K-문화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한국 전시문화의 가치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권영한 기자 kwonfil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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