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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비상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이 연예계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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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지난 2021년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출연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고민시는 극 중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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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해제 요구에 따라 6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김 여사 특검법 투표 이후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200석)에 미달해 폐기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